안녕하세요
하얀 바나나입니다.
제가 아주 좋아하는 액션 영화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이소룡입니다.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쯤 이소룡에 매력에 빠진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요.
지금 보면 특유의 기합소리가 좀 과하고 웃길 수 있겠지만 그때는 모두가 열광했습니다.
빠른 스피드와 무술 실력으로 사랑받았던 이소룡!!
오늘의 포스팅은 이소룡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소룡
이소룡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나 활동한 중국계 미국인 배우입니다.
그는 절권도의 창시자이기도 합니다.
액션 영화의 패러다임을 바꾼 무술 액션 영화의 아이콘이기도 합니다.
- 본명
李振藩 (리전판, 레이준판, 이진번) - 출생
1940년 11월 27일 무진시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 사망
1973년 7월 20일 (32세) - 국적
미국 - 학력
에디슨 기술 고등학교 졸업
워싱턴 대학교(철학/중퇴) - 배우자
린다 에머리(Linda Emery) - 자녀
아들 브랜든 리(이국호, 李國豪)
딸 섀넌 리(이향응, 李香凝)
이소룡의 어린 시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 이해천과 어머니 하애유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 이해천은 유명 경극 배우이고 중국인입니다.
어머니 하애유는 중국계+독일계 혼혈로 홍콩의 4대 명문 가족 중 하나인 하동 가족의 자손입니다.
출생 후에 부모님의 고향인 홍콩에서 자랐습니다.
경극 배우인 아버지 덕에 이소룡은 이른 나이 데뷔를 했습니다.
갓난아기 시절부터 영화에 나왔을 정도로 아역배우 활동을 했습니다.
아버지 친구가 길을 지나가다가 길거리 경극 공연에서
"대룡이 소룡을 낳으니 곧 이어지는구나!"라는 대사를 듣고 대룡이 이해전이라면 진번은 소룡이 어떻겠냐고 권해서 예명이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알려진 이소룡이라는 이름은 예명이었습니다.
이소룡과 영춘권
이소룡은 잔병을 달고 다닐 정도로 어린 시절 몸이 몹시 연약했습니다.
7살 되던 무렵 태극권을 시작으로 무술에 입문하였습니다.
이소룡이 본격적으로 무술 수련을 시작하면서, 자신의 무술의 기본이 영춘권인 것은 이소룡 팬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엽문에게 영춘권을 배운 적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사실상 영춘권을 가르쳤던 사람은 엽문의 제자인 황순량이었습니다.
황순량은 이소룡보다 5살 정도 나이가 많았습니다.
나이 차이가 얼마 나지 않아 스승이라기보다 사형에 가깝습니다.
정리하자면 엽문이 운영하는 도장에서 엽문에게 지도받은 것은 맞지만 직접 지도한 사람은 황순량입니다.
그 외에 남권 계열로 광동성의 유명한 권법이었던 채리불권을 익혔습니다.
그러나 쿵푸 고수라는 그의 이미지와는 달리 어린 시절 끈기가 없고 금방 싫증을 내는 성격이어서 무술을 오래 배운 경우가 없다고 합니다.
그나마 오랫동안 연마한 무술이 영춘권 정도였습니다.
13세에 영춘권에 입문하여 미국으로 가기 전까지 약 4년 정도 배웠습니다.
미국으로 가다
춤에도 일가견이 있어 당시 유행하던 차차차 댄스 콘테스트에서 일등을 하기도 했습니다.
학교에서는 골목대장에 가까웠고 중고등학교 시절 싸움을 벌이는 등 문제를 많이 일으키는 학생이었습니다.
삼합회 간부의 아들과 싸움을 하기에 이르렀고 경찰은 "한 번만 더 당신 아들이 싸움을 벌인다면, 감옥에 처넣을 겁니다.' 라고 했습니다.
1959년 4월 부모는 이소룡에게 100달러를 쥐어 주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이해천의 누나 이추봉에게 보냈습니다.
이소룡은 미국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미국 시민권이 있었기 때문에 미국에 쉽게 갈 수 있었습니다.
미국에서의 이소룡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애틀로 옮겨가 고등학교 과정을 다녔습니다.
고교과정을 마치고, 1961년 워싱턴 대학교 연극영화과에 들어갑니다.
이때 이소룡은 철학, 심리학에 빠져 각종 서적을 파고들었습니다.
영춘권을 비교적 오래 수련했을 뿐 다른 무술들은 금방 싫증을 내던 어릴 때와 달리 본격적으로 여러 가지 무술을 익혔습니다.
복싱, 유도, 사바트, 태권도, 가라데, 말레이시아 권법 등 여러 무술을 접했습니다.
특정 무술의 형태나 한계에 매달리지 않고 자신의 신체 특성이나 스타일에 맞는 프리스타일 파이팅을 추구하는 이념은 이후 절권도에 접목하였습니다.
1959년부터 무술을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이때 제자 중 린다 C. 에머리를 만납니다.
그리고 같은 대학에 다니게 되었고 1964년 8월 17일 결혼을 하게 됩니다.
이소룡의 절권도는 영춘권을 기반으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펜싱과 복싱, 레슬링을 조합하였고 형식에 얽매이는 기존의 쿵푸와 다르게 자유롭게 기술을 구사하고 실용적이게 절권도에 접목시켰습니다.
미국에서 배우의 꿈을 키운 이소룡
이소룡은 1959~1964년 까지 열심히 연기에 노력을 했지만 특별하게 큰 소득이 없었습니다.
1964년 연기를 포기하고 무술에 전념하게 됩니다.
자신의 무술을 홍보하려고 인맥을 동원해 롱비치 가라데 선수권대회에서 시범자로 초청을 받습니다.
그리고 무술시범을 보였습니다.
이때 윌리엄 도지어의 눈에 띄어 오디션을 보게 되었지만 불발되었습니다.
하지만 밴 윌리엄스와 함께 TV 시리즈 <그린호넷>의 케이토 역을 맡게 됩니다.
이후 TV시리즈에서 조연과 찬조 출연 정도로 이어지지만 큰 성과는 없었습니다.
이소룡의 쿵푸 제자 중에는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각본가, 배우 등이 있었습니다.
이중 배우 제임스 코번과 친분이 있었고 할리우드에서 무술지도를 해 주기도 합니다.
척 노리스도 이중 한 사람입니다.
이소룡은 <전사>라는 제목의 TV시리즈를 구상했고 각본을 써서 파라마운트와 워너 브라더스에 제의를 하지만 서구적인 부분이 부족하다고 하여 보다 현대적으로 재구성하도록 요청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워너브라더스에서는 <쿵푸>라는 제목으로 이소룡이 구상한 각본과 비슷한 컨셉으로 영화를 개봉합니다.
이소룡이 주인공으로 발탁이 될 줄 알았지만 데이빗 캐러딘이 주인공이 됩니다.
이소룡이 할리우드에서 차별을 받은 이유는 그가 동아시아인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투박한 영어 발음도 그 이유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이소룡은 인맥을 동원하여 각본도 쓰고 여러 가지로 애를 썼지만 조연이나 찬조출연이 전부였기 때문에 매우 좌절을 했습니다.
어느 날 제작자 프레드 웨인트라웁이 이소룡에게 여기 할리우드 제작사에서 보여줄 수 있는 장편 극영화를 찍어 보라고 조언합니다.
이후 이소룡은 아메리칸드림을 포기하고 홍콩으로 돌아갑니다.
홍콩에서 별이 뜨다
당시 홍콩, 대만, 일본 등에서는 왕우 주연의 용호투가 대성공을 합니다.
무협, 검술 영화가 아닌 맨손, 맨몸 격투 액션 영화가 인기가 있었던 것입니다.
이소룡은 모르고 있었지만 홍콩에서는 이미 <그린호넷>이 방영되었고 케이토역이 중국인이라는 것도 홍보가 되어 이소룡의 존재를 모두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때 이소룡은 매우 놀랐다고 합니다.
자신감을 갖고 홍콩 최고의 영화사 쇼브라더스로 가서 면접을 보았지만 건방지다는 이유로 내쫓았습니다.
이후 쇼브라더스에서 독립해 나온 골든 하베스트를 세운 추문회에 의해 영화 계약을 체결합니다.
그리고 대망의 <당산대형>이 1971년 개봉합니다.
흥행 기록을 세워 이소룡은 한 편의 영화로 스타가 됩니다.
이후 정무문으로 또 다른 흥행 기록을 경신합니다.
맹룡과강은 각본, 감독, 주연, 무술지도, 제작까지 맡게 됩니다.
이후 골든 하베스트와 사망유희를 기획하게 됩니다.
그때 워너브라더스에서 용쟁호투를 골든 하베스트와 합작으로 제작하자는 제안이 들어옵니다.
- 1971년 당산대형
- 1972년 정무문
- 1972년 맹룡과강
- 1973년 용쟁호투
- 1973년 사망유희
죽음에 대한 소문
상당히 신화적인 인물이 젊은 나이에 갑자기 세상을 떠나자 많은 음모론이 양산되었습니다.
아래는 그중 일부 음모론들입니다.
- 중국 무술계 또는 삼합회에서 보낸 암살자에 의한 사망
- 쌍절곤 연습 중 급소를 맞아 사망
- 복상사
- 이소룡 가문의 저주로 사망
- 영화사에서 이소룡을 붙잡아 두기 위해 미인계와 마약을 사용하다 부작용으로 사망
- 아시아인이 할리우드에서 주연을 맡는 것을 싫어하는 백인 우월주의자가 살해
- 권총을 사용한 컷에서 고의나 실수로 실탄을 장전하여 총에 맞아 사망했다.
현재 밝혀진 바에 의하면 이소룡은 무술가로서 생명이 끊길 정도의 허리 부상을 극복하기 위해 코르티손이라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주기적으로 주입했고 이것이 부신성위기를 초래하여 뇌혈관이 터져 사망에 이르렀다는 매우 설득력 있는 부검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너무 좋아하는 이소룡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나는 천 가지 발차기를 한 사람은 무섭지 않다.
그러나 한 가지 발차기를 천 번 한 사람은 무섭다.
이소룡 명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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